들어가며
핀테크의 시대가 시작되면서 카드사의 영업 사원이 사무실을 돌아다니며 카드 발급하면 돈을 페이백 해주는 방식은 이제 거의 사라졌다. 신용카드 역시 온라인 채널을 통한 신규 가입하면 혜택이 점점 커지고 있다.
오늘 필자가 소개하는 온라인 채널들의 이벤트 혜택만 잠시 비교한 뒤 가입하면 평균 현금 10~20만 원 상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니 안 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신용카드는 과소비를 부추기고 지출을 통제하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에 가급적 지양하는 게 좋다. (체크카드 위주로 사용 권장) 그렇지만, 최근에 필자는 카드 사의 신규 카드 개설 이벤트 혜택만 받고, 이후 해지하는 방식으로 카드 혜택을 극대화 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신용카드 신규 발급 최대 이벤트 혜택을 비교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방법을 소개해 보려한다. 유의미한 곳들만 정리해 보았으니 참고 후 가입해서 적당히 써주고 꼭 해지하자! 당신도 대기업을 이기는 소비자가 될 수 있다.
신용카드 신규 개설 혜택 받는 순서
신용카드 개설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곳은 크게 페이류의 핀테크 채널(네이버페이, 토스, 페이코, 카카오페이 등)과, 카드고릴라 같은 카드 혜택 정보 플랫폼, 뽐뿌 같은 커뮤니티, 그리고 카드 사의 자체 이벤트 등이 있다.
한 곳 한 곳 경로 위주로 소개해 볼테니 바쁘신 분들은 편리한 곳 한 두 곳 만 살펴보고 꼭 이벤트 혜택을 받아서 카드를 개설하자!
대부분 이벤트는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카드 신규 개설 후 (응모하기를 보통 눌러야함), 특정 금액을 기한 내에 사용해주면 현금 또는 포인트 등을 캐시백을 제공 받는 방식이다. 전체 적인 흐름은 아래와 같다.
✔ 대상 자격이 되는지 확인
✔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클릭
✔ 결제 기한 내 이벤트 조건 금액 이상 사용
EX) ~까지, ~페이로, ~얼마 이상 쓸 것 등✔ 혜택 제공 시점 체크 후, 캐시백 수령
✔ 카드 해지 진행 (연회비 월 할 해서 돌려 받음)
✔ 일정 기간 지나서 다시 참여하기
(해당 카드 사 신규 이벤트 대상 자격 충족 시)
신규 가입 혜택을 받고 다시 해지 후, 다시 일정 기한이 지나 해당 카드 사의 신규 이벤트 대상 적격자가 되면 또 가입하는 방식이다.
시중 카드 사를 크게 국민, 현대, 삼성, 하나, BC, 우리 등으로만 보아도 6개 이상이기 때문에 돌아가면서 신규 개설과 해지를 반복하는 형태로 신규 이벤트 체리 피커가 되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래부터는 혜택이 큰 플랫폼 및 커뮤니티 정보 등을 간단히 요약해 보았다.
신용카드 개설 플랫폼 5가지 확인
네이버페이 신용카드 이벤트
네이버페이에 로그인 및 접속 후 하단 혜택을 눌러준다. 네이버페이에서 홍보하고 있는 각종 이벤트 정보들이 나오는데, 여기서 “카드”를 눌러서 카드 신규 개설 이벤트 혜택만 살펴본다. KB카드의 경우 14만 원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있음을 알 수 있다.
10월~11월 15일까지 12만원 이상 결제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9만원을 캐시백 해주고, 12월~1월 15일까지 6만원 이상을 쓰면 3만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마지막으로, 생활요금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건당 5천원 * 4개까지 최대 2만원을 돌려준다고 하는데, 필자의 경우 자동이체 혜택은 보통 번거로운데다가 나중에 연결을 놓치기 쉬워서 무시하는 편이다.
토스 신용카드 이벤트
토스 어플을 열고, 우측 하단 세줄 모양의 전체를 클릭한 후, 진행 중인 이벤트를 클릭한다. 그 뒤 카드 이벤트 상품을 누르면 카드 개설 이벤트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토스의 경우 현대카드를 쓰면 15만원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가장 상단에 소개되어 있다.
20만원을 사용하면 8만원을 입금해주고, 추가로 해외 가맹점에서 7만원을 더 쓰면, 7만원을 입금해 준다고 한다. 토스 해당 혜택의 경우 포인트로 주는 것이 아니라, 실제 현금 캐시백이라는 점은 더 장점인 걸로 보인다.
페이코 신용카드 이벤트
페이코의 경우도 토스와 유사한데, 앱의 우측 하단에 쩜 세개 전체를 누르고, 금융의 “금융혜택” 메뉴를 누른다. 가장 왼쪽 “카드” 카테고리를 누르면 신규 개설 이벤트가 정리되어 있다.
현재, 국민 My WE:SH 카드 14만원 이벤트가 먼저 보인다. 들어가서 응모 후, 조건을 확인해 보면 된다.
카카오페이 신용카드 이벤트
다음은 카카오페이로 접속해 보자! 하단 왼쪽 두번째 혜택 탭을 누른다. 스크롤을 내려 “혜택 좋은 카드” 탭을 누르면 이벤트가 정리되어 있다. 현재는 카카오페이 신용카드(삼성) 최대 21만 원을 받는 이벤트가 가장 혜택이 큰 것 같다.
다만, 카카오페이로 월마다 조금씩 사용해줘야 9만원을 받을 수 있는 등 조건이 다소 번거로울 수 있으니 꼼꼼히 읽어보자! 다만, 조건만 잘 채우면 21만 원을 주는 혜택은 정말 간만에 좋은 것으로 보인다.
이상으로, 신용카드 개설 혜택을 찾을 수 있는 페이류 핀테크 플랫폼 4곳을 확인해보았다. 아래는 번외 편이다. 최대 혜택을 꼭 찾고 싶다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자 한다!
카드고릴라 신용카드 이벤트
먼저 카드고릴라라는 웹사이트이다. 해당 사이트는 신용카드의 실제 사용 혜택을 비교해주는 곳으로, 카드 개설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카드고릴라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부터 혜택 배너가 보이는데, 눌러서 들어가 보자!
삼성카드 이벤트인데, 20만원을 사용하면 13만원 캐시백을 제공 받고, 모니모앱에 링크 혜택을 누르면 각종 쇼핑몰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3.3만원을 제공한다. 후자는 사실상 무시하면 좋겠고 13만 원짜리 혜택 이벤트라고 보면된다.
뽐뿌 신용카드 커뮤니티 확인
다음은 뽐뿌 커뮤니티의 재테크 포럼에 카드 게시판이다. 뽐뿌 홈페이지 접속 후, 포럼 메뉴의 “재테크포럼”을 누르고 상단 분류 중, “카드” 게시판을 눌러보자! 이 곳에는 카드 개설 이벤트 중 핫한 곳의 정보가 게시글 형태로 자주 올라오니 사이트마다 들어가서 비교가 귀찮으신 분들은 참고해 봐도 좋겠다.
사람들이 서로 공유하는 게시판 형태이다 보니 신용카드 개설 외에도 체크카드나, 하이패스 카드 등 직접 찾기 힘든 다양한 카드 유형의 개설 이벤트가 올라온다는 점이 장점이다.
각 카드사 이벤트 페이지 확인
끝으로, 정말 가끔! 카드사 공식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에 개설 혜택이 엄청 좋은 경우가 있다.
얼마전까지 롯데카드 디지로카의 경우 롯데카드 공홈 이벤트페이지에서 개설을 할 경우 20만원이 넘는 포인트를 주곤 했다. 지금은 아니지만, 가끔 카드사 앱의 이벤트 페이지를 눌러보면 혜택 좋은 개설 혜택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보다보면, 가끔 간단하지만 참여만 하면 기프티콘 몇 개는 받을 수 있는 쏠쏠한 이벤트도 올라오니 심심할 때 가끔 보곤 한다.
여기까지 검토했다면, 아마 현재 신규 카드 개설을 할 때, 가장 좋은 캐시백 혜택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 밖에 증권사 앱 또는 각종 블로그 게시글 배너 등에도 간간히 엄청 괜찮은 카드 개설 이벤트가 있는데, 무시하지 말고 확인해서 보는 것도 방법이다.
나의 경우 유튜브 채널 중 매월 카드 개설 혜택을 정리해서 올려주는 채널을 참고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직접 비교해서 찾아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한다.
이벤트 참여 주의사항
신용카드 캐시백 이벤트 대상자 요건 설명
카드사 개설 이벤트를 참여할 때 주의해야 하는 사항이 몇 가지 있다. 해당 이벤트는 신규 개설 이벤트이기 때문에 보통 이벤트 참여 대상자에 요건이 작은 글씨로 명시가 되어있다.
마지막으로 카드를 소유했던 이력이나 또는 카드를 결제한 날로부터 짧게는 6개월이나 길게는 1~2년이 넘어야 한다는 단서 조항이 달린다.
그렇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각 이벤트 마다 대상자 정보를 꼼꼼히 체크해서 내가 요건이 되는지 확인 하는 게 좋다. 카드도 만들고 요건을 채우기 위해서 사용도 했는데, 헤택을 못받으면 그냥 번거롭게 시간만 날리게 된다.
애매할 때는 카드사 고객센터에 해당 이벤트 대상인지 체크해 볼 수도 있겠다. (다만, 답변을 받기 어려울 수도 있음..)
또한, 혜택 지급 기준 일이 언제인지 확인하고, 해당 시점에 혜택이 잘 제공되는지 체크하는 것도 좋다. 혜택을 모두 받고 나서는 방치하기 보다는 가급적 빨리 해지해야 연회비를 환급 받을 수 있다.
카드사에서는 해지를 막기 위해 통화를 해야 해지가 가능하다거나, 혹은 통화 시에도 혜택을 더 제공하는 식으로 유지해달라고 하는데, 그렇게 하기 보다는 해지를 하고 나중에 또 신규 가입 이벤트 대상자가 되는 걸 더 선호하는 편이다. 해지 시점도 잘 기록해두자!
그래야 다음 번에 다른 신규가입 이벤트에 참여할 때 내가 마지막으로 해당 카드사를 사용하고 얼마나 지났는지 알 수 있다. 필자는 이렇게 카카오톡 나와의 대화 게시판에 정리해 두었다.
글을 마무리하며
마지막으로 개설과 해지를 반복하는게 신용도나 카드사의 블랙 리스트에 올라가는 게 아닐지 염려하는 분들이 있다. 개인의 판단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런 이벤트가 엄청 오래전부터 있어왔고, 대상 요건을 잘 채우고 해지 했는데 불이익을 주는 것도 좀 이상하다. 그리고 그런 경우는 아직 까지는 못 본 것 같다.
우리가 통신사나 정수기 등도 일정 시점이 지나면 변경을 할 수록 혜택을 주듯, 카드사 역시 신규 회원을 유치하기 위해 마케팅 비용을 쓴다.
그렇기에 카드사 역시 옮겨 다니며 사용 하는 게 더 이득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혜택이 좋은 현재 절대 발급이 불가한카드를 이용 중이라면 잘 유지하며 신규 가입 혜택보다 더 큰 혜택을 연간 받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개인마다 판단해서 신중하게 진행하길 바란다.
만약 내가 해당 카드사에 꾸준히 쓰는 카드가 없는 경우라면 신규 개설 이벤트에 가끔 참여해서 혜택을 받아보는 것도 좋겠다. 가끔 목돈이 들어서 일정 금액을 꼭 써야 할 일이 예상될 경우, 신규 개설을 통해 물건을 구입해고 혜택을 받고 해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작성자 : Koratips 에디터